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지만 공생애를 시작하시고 주로 사역은 갈릴리 호수 부근에서 하셨습니다. 이 호수는 평온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나 때로는 광풍이 불어올 때도 있습니다. 이 갈릴리 호수가 어떤 곳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갈릴리 호수의 지형
갈릴리 호수는 북동부 이스라엘의 신악지형으로 둘러싸인 민물 호수입니다. 호수의 둘레는 약 53Km정도이고, 남북으로 21Km이며 동서로 11Km 정도 됩니다. 호수면이 해면보다 낮은 곳입니다. 헐몬산에서 발원한 물이 갈릴리를 거쳐 사해로 빠져나갑니다. 갈릴리호숫가 중 일부는 요르단 위쪽 지역에서 가장 비옥한 땅입니다. 이 호수는 갑작스럽고, 사나운 돌풍으로 유명합니다. 이 폭풍은 산에서 불어오는 강풍과 호수의 따뜻한 표면 온도가 부딪쳐 발생합니다. 또한 이 호수는 긴네렛 바다, 게네사렛 호수, 디베랴 바다로도 불립니다.
2. 갈릴리 호수에서 예수님의 사역
갈리리 호수는 신약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로 등장합니다. 이곳에서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시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고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호숫가를 건너가 최초의 제자인 안드레와 시몬 베드로를 부르셨습니다. 이들은 호수에서 고기를 잡다가 예수님이 부르시자 그물을 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이 호수에서 아버지의 배에 있는 야고보와 요한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의 열두 명의 제자 중 열한 명이 갈릴리 근처 출신입니다. 갈릴리 호수는 예수님의 사역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 본거지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바다 근처에서 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호수의 성난 폭풍을 잔잔케 하셔서 제자들을 놀라게 하셨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셨으며, 물 위를 걸으시고, 베드로로 하여금 입에 한 세겔의 동전을 문 고기를 잡게 하셨으며, 호숫가 근처에서 많은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3.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신 곳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 대부분이 예수님을 따르기 전에 자신이 살았던 지역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느 날 밤 그들은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밤새 그물을 던졌으나 고기는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때 이들은 해변에서 예수님이 부르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요21:5) 처음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요 21:6) 제자들은 그물을 던졌습니다. 이후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는데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고기가 잡혔습니다. 그제야 제자들은 해변에 있는 그분이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심을 알았습니다.(요 21:6-7)
갈릴리호수를 생각하면 예수님이 저절로 생각이 납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이었고 또 많은 말씀과 기적을 행하셨던 곳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시리에 빠진 제자들을 만나주신 곳도 바로 이곳입니다. 갈릴리호수를 생각하시며 우리에게도 예수님께서 만나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픔과 역경이 있는 분들도 예수님 다시 만나 것이란 기대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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